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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기남금속 맨홀뚜껑으로 베트남 장악

입력 : 2018-06-12 03:00:00 수정 : 2018-06-11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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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 있는 물산업 선도기업인 기남금속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물산업 선도기업인 ㈜기남금속이 베트남 티엔 파트사와 450만달러 규모의 맨홀 뚜껑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도가 밝혔다.

기남금속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맨홀주물 전문 생산기업으로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무소음 제품, 개폐용이성 기능이 구현된 제품과 각 지자체의 개성이 잘 표현된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 맨홀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엡체는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서 맨홀뚜껑 제조 및 무역업을 하는 업체로 기남금속의 기술력과 제품에 매료돼 계약을 추진됐다.

김기현 대표는 “국내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거의 갖춰져 있어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데 도의 해외 시장개척 지원사업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물산업 시장의 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물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물기업을 ‘경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물산업 유망시장의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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