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남금속, ‘2018년 경상북도 신성장기업’ 선정

㈜기남금속, ‘2018년 경상북도 신성장기업’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18.11.20 21:00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지원, R&D 우선 지원, 해외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주)기남금속 전경. (사진=뿌리뉴스)
(주)기남금속 전경. (사진=뿌리뉴스)

국내 조달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맨홀 뚜껑 전문 제조업체 ㈜기남금속(대표이사 박동현)가 지난 12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올해의 신성장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경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기남금속을 포함한 10개사가 선정됐다.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은 연간 매출 10억원 이상,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매출액이 10%이상 성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시군 및 기업 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액 증가율, 기술개발 실적, 수출비중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지원(5억원), R&D 우선 지원, 해외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기업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기남금속은 1999년 설립된 맨홀주물 전문 생산기업으로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무소음 제품, 개폐용이성 기능이 구현된 제품과 각 지자체의 개성이 잘 표현된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 맨홀을 생산하고 있다.

㈜기남금속은 상대적으로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맨홀 뚜껑 한 품목에만 집중하여 조달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지난 2016년 매출 100억대의 실적을 거둔 ㈜기남금속은 대다수 주물업체들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둬 업계를 놀라게 했다.

ISO, Q마크, 굿디자인, 조달우수제품, CE인증, PQ인증,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주)기남금속은 국내외에서 품질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남금속은 현재 매출에서 내수가 85%, 수출이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세안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지난 6월에는 베트남 Thien Phat사와 450만 불 규모의 맨홀 뚜껑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꾸준한 기술 개발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써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수도 인프라가 거의 갖춰져 있어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파악한 ㈜기남금속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중이다.

국내 시장 정체와 최저임금 대폭 인상,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기남금속은 제품 품질 향상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다.

㈜기남금속은 “결국 주물업계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양산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기업 만이 생존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시장에 이어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을 공략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